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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구름 커밋 후기: 나의 일을 커리어와 연결하는 방법

inspire12 2025. 7. 21.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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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view: 막연한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

연차가 쌓이면서 약간의 불안감이 생기곤 합니다. 열심히 살아왔지만 사람은 같은 시간에 한 번의 경험만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경험을 하며 성장하는지, 내 커리어면 기대하는 능력 혹은 그 이상을 갖게 됐는지 약간의 불안 섞인 궁금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저는 나름 학생들과 주니어들에게 멘토링을 자주 했었습니다. 여러 사람과 멘토링해보며 이런 커리어에 대한 걱정을 많이 마주했습니다.

조언을 해드리고 나서도 제 머리 속에 나는 그럼 어떤 답을 해야하지 하는 답이 정해지지 않은 질문들이 점점 쌓였습니다. 저도 어느덧 주니어는 이미 넘었고 시니어로 평가받아야할 연차니까요.

"나도 조언 받고 싶어요 ㅠㅠ"

 

그래서 이번 구름 커밋에 신청해서 다녀왔습니다. 커리어와 인생에 대한 이야기가 주제였습니다.

야후와 유데미에서 일하셨던 한기용님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제 인생책 중 하나인 "실패는 나침반이다"의 저자이시기도 하고 제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 한 번 강연을 오셨고 커리어와 이력서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강연 내용은 짧은 강의 내용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들에 제 이야기 약간 섞어서 이야기하겠습니다. 

내 꿈은 무엇인가?

강의의 핵심은 긴 호흡으로 커리어와 인생을 돌아보고, 단기간의 마일스톤이 아니라 꿈을 갖는 것입니다. 

강사님이 20년을 일하고 1년 동안 쉬면서 쉬기 전엔 쉬는 게 엄청 큰 리스크인 줄 알았는데 막상 쉬어보닌 그 정도는 아니었다. 

그 기간 중 커리어 코칭에 대한 방향을 가지게 되었고, 1년 후 다시 일을 할 때는 그동안 같이 일했던 동료들의 제안과 평판에 큰 도움을 많이 받았다는 경험이 인상깊었습니다.

커리어 업앤 다운 

Preview에서 말한 불안감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회사원들이 가지고 있을 겁니다.

회사 안에 있으면 회사 자체의 안좋은 것만 보이게 됩니다. 정체되는 것 같습니다. 내부자는 좋은 것보다 나쁜 걸 훨씬 보게 되죠. 그렇게 이직을 하게되고요.

하지만 좋은 점의 합이 나쁜 점의 합보다 크면 회사에 남아있는 이유가 됩니다. 너무 나쁜 걸 강하게 볼 필요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급이 좀 떨어지는 곳으로 간다고 다시 못 돌아오는 게 아니라는 말도 해주셨습니다. 

커리어 후반: 좋은 평판의 힘

커리어 초반은 테스트를 보는 식으로 갔다면 커리어 후반은 같이 일한 동료의 추천을 통해 이동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아름다운 이별에 중요성을 이야기해주시면서, 나가는 당사자도 헤어질 때 상처를 가지면 다음 관계에서 표출될 것이라는 말이 인상깊었습니다. 내 일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되면 이제 눈을 돌려 동료가 어떤 걸 힘들어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개선해야하는지 해봐야합니다.

스스로의 성장을 저해하는 자기검열

실리콘밸리에서 바라본 동아시아계와 인도계의 차이점을 이야기하셨습니다. 

권위에 대한 도전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인도 계열은 직접적으로 말한다고 합니다.  

만약 승진하고 올라가고 싶으면 매니저한테 "내가 승진하고 싶은데 어떤 게 부족한지 모르겠다." 고 직접적으로 도움을 구하기도 합니다. 

 

한국인의 경우 "체면치레" 하는 자기만의 허들을 가지고 있다고합니다.  

  • 이럭서를 내지 못하겠어요..
  • 승진 이야기를 못 꺼내겠어요

매니저 입장에선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니 문제가 생깁니다. 그럼 이 체면치레는 왜 생길까요.

왜 내가 원하는 선택을 못할까?

  • 나이가 많다
  • 나에 대한 고정관념
  • 과거의 상처
  • 정답 찾기

잘하고 싶으면 당장의 체면치레보다 오래할 생각을 해야합니다. 지금 당장보다 몇 년 후의 내 모습을 위한 행동을 해야합니다.  

결과 도출에 집중하기: Done is Better

기술보다는 결과에 집중해야합니다. 성취하는 경험과 몰두하는 경험을 해보면 자신감이 생깁니다. 이런 경험과 결과가 쌓이면 커리어가 됩니다. 커리어는 결국 자신감입니다. 

중간에 나가기보다 결과를 보고 나가는게 좋습니다. 내가 맡은 일을 완수하는 사이클에 겪은 경험들은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의사결정의 중요성

One way 인지 Two way 인지 파악하고, One way라면 빨리 실행 해야한다. 실행하고 보고 하더라도, 시간이 중요한 일이 많다.

인격적인 성숙

만약 인성이 좋은데 기술이 없는 친구와, 기술은 좋은데 인성이 별로인 친구 중 어떤 사람을 뽑을거냐는 질문에

인성을 뽑고, 기술을 가르치는 쪽을 택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인성이란 긍정적인 태도를 기반으로 

  • 팀워크
  •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
  • 회고하는 자세
  • 실수를 인정하는 여유

시작과 꾸준함의 중요성 - 복리가 있는 일 하기

"사람은 습관이 모여 만들어진다" 는 말이 있습니다. 

꾸준히 매일 하다 보면 발전하는 게 조금 더 오랜 시간을 두고 보입니다. 

시간을 투자하면 쌓여서 몇 배는 좋아지는 일들 즉 복리가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 운동
  • 배움/학습 (호기심)

운동을 하면 할 수록 더 어렵고 효과적인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배움도 하면 할 수록 배우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네트워크의 중요성

사람을 만날 때 호기심 갖기

  • 첫인상에 사로잡히지 않기

좋은 사람과 일하는 환경의 중요성

  • 나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5명이 누구인가?

좋은 평판 유지하기

  • 팀 플레이어, 공정한 사람

사람을 만날 때 호기심을 가지려하고 편견을 갖지 않으려는 생각을 하면 내 태도도 좀 더 적극적이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저는 이 호기심이란 단어를 평생 놓치지 않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호기심을 기반으로 한 적극성을 가지면 눈이 반짝이게 됩니다. 다만 살다보면 어느새 편견이란 먼지들이 제 머릿속에 쌓이고 눈을 흐리게 만드는데 오늘 강의를 들으며 먼지들을 좀 걷어낸 것 같습니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하기

  • 강점을 최대화하는 일을 찾기
  • 단, 내 강점이 약점이 되는 순간을 잘 인지하기
  • 사람은 일반적으로 무능해질 때까지 승진함 -> 결국 사람은 무능해진다.
  • Comfort zone에서 나오기

인지는 해야 하지만 꼭 변화할 필요가 있을까?

: 완벽한 환경은 없음, 완벽한 환경을 기대하는 순간 기대가 커짐

 

사기꾼 증후군(임포스터 증후군) 극복하기

: 동료가 나보다 잘나 보인다면? 주변 친구가 모두 나보다 잘나 보인다면?

 

자신감 갖기

  • 남과 비교하지 않고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를 비교하기
  • 작은 성취를 쌓기

결국 중요한 결과는 나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나의 콘텐츠를 쌓아나가고 기록하고 새로운 걸 시도해보는 것들이 쌓여야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기적으로 회고하기

매주, 매달 주기적으로 진행

  • 좋았던 점 / 아쉬웠던 점
  • 스스로의 과거와 비교해 성장

회고라는 걸 글또를 하면서 자주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회고는 연견으로만 했는데, 월간(공유), 주간(소모임 공유)로 하며 그래도 내가 성장하고 있고 방향성이 흩어지는 걸 다잡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마무리 

  • 내 꿈은 무엇인가?
  • 사람 (환경)의 중요성
  • 기술은 너무 빠르게 바뀌기 때문에
  • 현재 위치에서 결과를 내려면 무엇을 해야할까
  • 복리있는 일을 하자

이런 조언들은 많이 들었고, 어찌보면 당연할 수 있지만, 주기적으로 들어줘야한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귀가 안좋아지면 발음이 안좋아지듯혼자만의 생각으로만 결정하고 빠지면 우울함과 마주보게 된다는 걸 느꼈습니다.

스스로의 생각을 글로 옮겨서 삼자의 입장에서 읽어보기도 하고 오늘 같은 강연에서 남의 목소리로 들어가며 생각하는 건 무의식의 영역에서도 꽤 다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연에서 항상 사과나무를 심어야한다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후기가 좀 늦긴 했지만, 커리어에 대한 생각과 불안함을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강연이었습니다. 

구름 커밋에서 저녁으로 햄버거를 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좋은 강연을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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