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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후기 (54)
영감을 (inspire) 주고픈 개발 블로그
Preview 한달 동안 뭐했지퇴사하고 두달이 지났습니다. 퇴사 전에도 시간이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퇴사를 하니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2월 15일에 적었어야했는데 정신차려보니 3월이네요. 한 달 시점에 썼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진 않았지만 좀 더 한 달차가 추상적이었다면 두 번째 달은 좀 더 구체화된 삶을 살아보려고 했습니다. 지난 Look back 퇴사 회고에서 꾸준함을 유지하기라고 했지만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체화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미국 장에 다이나믹한 일들이 많기도 했고 뭘 하다보면 시간이 훅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은 인지하고 너무 억지로 일상을 바꾸기 보다 천천히 문제점을 파악하고 시공삶이나 회고를 통해 시간 사용의 퀄리티를 보충을 하자는 생각입니다. 중간 점검 건강/운..

서론: 어쩌다 이렇게 많은 이력서 리뷰를 하게 되었나요?글또라는 개발자 커뮤니티를 하 고 있습니다. 글또는 "글쓰는 또라이" 의 약자로 글을 쓰는 개발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입니다. 글또는 또 특별한 것이 있는데요. 기술이나 사이드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따듯함, 다정함이란 특성이 있는 커뮤니티입니다. 커뮤니티를 만드신 변성윤님의 의지이며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이 서로 격려하고 활발한 커피챗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기도 합니다. 또한 무언가를 해보고 싶다고 하면 소모임을 만들 수 있는데요. 1번은 공지와 시스템, 2번은 각 직군별 모임 3번은 글을 올리는 빌리지, 마지막으로 4번은 참여하는 분들이 만든 소모임을 네이밍으로 쓰여요. 그래서 이 소모임을 이끄는 분을 사(4)장님이라고 합니다. 저는 작년에 9기로 ..
Preview 한달 동안 뭐했지퇴사하고 한달이 지났습니다. 퇴사 전에도 시간이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퇴사를 하니 더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그동안 묵혀둔 집 물건들도 버렸습니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니 쓰레기가 많아지고 지출도 늘긴 했습니다. 좀 더 조절해야할 것 같아요.기존에하던 수영 꾸준히 다니고 피트니스와 PT도 시작했습니다. 골프도 배워보고 있습니다. 매일 오전에 운동을 끝내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점심에는 낮잠을 자게 되는데 어쨋든 지키려고 합니다.혼자하면 의지박약이 될 것 같아 개발 커뮤니티인 sipe 와 글또 스터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sipe는 매주 미션으로 팀으로 스터디한 내용을 공유하고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또 이번 주엔 사이프톤이라고 해커톤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판교 퇴근길 밋업: 연말 회고에 다녀왔습니다.신청 했다가 떨어졌는데 다른 분이 야근으로 참여가 어렵다해서 한 시간 전에 티켓을 양도받아 참여하게되었습니다.회고라는 건 지극히 개인적입니다. 그러다보니 정답이 없습니다. 다만 회고 과정에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나를 잘 알게 되는 과정이죠.저는 회고를 그동안 연간 일년간 느낀 일련의 경험을 적고 그곳에서 느껴지는 감정을 적는 식으로 쓰곤 했는데요. 이런 일기 같은 글은 내 인생의 발자취가 될 순 있어도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되진 못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좀 더 회고를 잘해보고(나한테 도움이 되도록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밋업에서 다른 분들은 어떻게 회고를 하는지 궁금해 참여했습니다.이번 밋업에서 연사님인 카일 스쿨 변카일님의 회고 방법을 들었습니다. 7..

일본에서 3번째 날처음 계획은 아침 일찍 출발해 후토의 숙소에 짐을 내리고 조가사키 해안을 보고 오는 것이었다.조가사키 해안은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뽑힐 정도 절경이라고한다. 같이 간 형이 5년전에 다녀왔다고 엄청 좋았다고해서 가자고했다.조가사키 해안 설명: https://www.japan.travel/ko/spot/163/사실 도쿄에서 이렇게 멀거라고 인지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거리가 멀다. 중간에 아타미역에서 환승도 해야한다. 3시간반 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나는 여행 초보라 해메다가 좀 더 걸렸다 숙소는 후토의 코코테라스란 곳에 잡았다. 평점이 꽤 높고 오션뷰에 가격이 무척 쌌다. 처음엔 하루 묵어보고 좋으면 하루 더 연장하자고 했는데 마지막 날까지 묵으면 13시25분 비행기를 타기에 너무 촉박해져..

첫날: 인천 공항 → 나리타 공항 → 닛포리 → 우에노(아키하바라)공항에서부터 정신이 없었다.7시 25분 출발, 7시 탑승 비행기다.전날 같이 간 형 자취방인 염창에서 새벽 4시반에 출발해 5시 쯤 택시를 타고 6시쯤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시간이 없는데 그 때는 왜캐 여유있다고 생각했는지 햄버거까지 먹고 목감기 약도 하나 사고 환전도 천천히 했다. (하나은행으로 했는데 지도에 적힌 곳은 없어지고 안 쪽에 있는 걸 한바퀴를 삥돌아 겨우 찾았다).그리고 막상 탑승 수속 줄을 섰는데 줄이 안 줄어들었다. 새벽이라서 그런가..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다 시간내로 못들어간다는 걸 인지하고 앞 분들에게 일일이 양해를 구해 먼저 탑승 수속을 밟고 비행기까지 뛰었다. 이때가 7시 15분, 7시 23분에 비행기를 겨우 탔..

퇴사를 결정했습니다.이 글은 개발과 관련된 글은 아니에요. 약간의 소회가 담긴 글입니다.계획된 건 아니었어요. 다만 회사에서 좋은 조건의 전사 희망 퇴직을 진행하였고 고민 끝에 신청했습니다.올 초 금융 AI실 해체 했을 때도 그 안에 속해 있었습니다. 그때도 퇴직과 팀 이동에서 퇴직에 더 중점을 두고 고민했었는데 HR을 통해 신청한 반이동 면접에서 실장/팀장님이 좋은 사람이라 느끼고 계정 플랫폼팀으로 이동했습니다. (이 느낌은 정확했습니다. 덕분에 좋은 한 해였습니다.) 그리고 10개월정도 계정 도메인과 플랫폼 일에 어느 정도 적응할 무렵, 회사 차원에서 전사 희망 퇴직이 진행되었고 우리가 속한 플랫폼 센터가 포함되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회사는 성장성이 악화 되고 여러 불협화음이 나지만 하지만 복지도 ..

이번 독서 스터디에선 가상 면접 사례로 배우는 대규모 시스템 설계 기초2 를 완독했습니다. 최근 좋은 개발 서적이 많이 출간되고 있지만, 이 책은 그중에서도 특히 내용의 깊이와 전달 방식이 훌륭한 책입니다기술이나 이론을 설명하는 책은 많지만, 다양한 시스템을 특히, 대규모 유저가 있는 시스템을 직접 설계해보는 방식으로 구성된 책은 많지 않은데요.이 책은 실제 시스템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요구사항을 정리하고, 대규모 시스템을 위한 적절한 기술을 선택하며, 상황에 맞는 Trade-off를 고민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줍니다. 책의 구성이 책은 챕터마다 동일한 흐름을 유지하여 새로운 주제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1단계 문제 이해 및 설계 범위 확정2단계 개략적 설계안 제시 및 동의 구하..
이 글은 대학교 강의에서 강사를 해보고 느낀 점과 개선 점을 다룬 글입니다. 24년 1학기에 실전 코딩이란 수업의 일부 강의를 진행했습니다.실전코딩 수업은 대학 전공 수업이지만 교수님이 강의하는 수업이 아니라 현업에서 일하는 개발자분들이 초청받아하는 강의입니다.그래서 이론보다 회사에서 사용하는 개발 과정과 개발자 문화를 익히고 기술스택들과 경험을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수업입니다.처음 5년정도는 라이엇게임즈의 개발자분들이 와서 강의를 해줬으나 3년전부터 해당 수업을 들었던 졸업한 선배들이 가르치고 있습니다. 저는 3년 연속 참여하며 처음엔 Spring 서버 개발, 두 세번째 Testing에 대해 강의를 맡아 학생들을 가르쳤습니다. 작년에 테스팅 수업을 위해 SpringBoot 기반 Test 프레임워크 사용법..
올 해 상반기를 정리하면 새로운 환경이 키워드인 것 같다. 5년동안 몸담고 있던 팀(실)이 해체되고 새로운 환경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이 전 팀은 금융AI로 푸시나 금융 도메인에 대해 이해도 많이 하고 좋긴 했는데 결국 서비스로 이어지지 않고 프랍트레이딩 정도만 성과를 내고 없어졌다.실이 없어지는 순간 이직과 휴식이 머리 속에 가장 많이 생겼다. 당시 생각은 회사에서 일해 월급을 받는 걸 벗어나 다른 방식으로 돈을 버는 것도 경험해보고 싶었다. - 책을 쓰는 것- 강의를 제작하는 것, 강사로 나가는 것 - 투자를 하는 것 - 프로덕트 레터를 만들고 홍보 하는 것 - 프리랜서로 외주 업무를 받는 것 이렇게 생각하고 반년 정도 안식년 비슷하게 보내면서 독서나 나만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