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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글쓰기 - 김민식(MBC 드라마 PD)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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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바시]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글쓰기 - 김민식(MBC 드라마 PD)

inspire12 2018. 2. 22. 13:36

https://www.youtube.com/watch?v=fIQO7wLZC2w


요약

"괴로우면 저는 글을 씁니다. 인생이 괴로울 땐 인상을 쓰지 말고 글을 써야합니다." 


충고들이 난무하는 시대, 충고는 성장의 거름이지만 나를 사랑하고 진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해주는 충고가 아니면 지칫 상처가 될 수 있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나" 이고 나한테 좋은 충고를 하고 발전하기 위해 글을 써야한다. 

괴로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글쓰기는 
 오늘의 괴로움을 쓰고, 나아질 내 미래 모습을 쓰고, 그 모습을 위해 해결할 지금의 노력을 적는 것.

불안할 시간에 즐거운 무언가를 하고 기록하자, 기록이 쌓이면 자신감이 생긴다. 

하루하루 괴롭게 살 수 있지만, 최대한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이를 공유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되길 바란다. 

나의 삶이 다른 사람한테 의미가 될 수 있는 것이 글쓰기의 효용이다.

글은 공을 들여야 잘 쓴다. 한달의 기간을 두고 글을 쓰자. 초안은 막 생각나는 데로 쓰고 2,3일 지난 후 드려다보고 고치는 것이다.(고치는 동기부여로 발행하는 것(블로그)) 
 
 
 감상 
:
 이번 강의는 우선 재밌었다. 강연자인 김민식님은 글의 힘을 자기의 경험담에 빌어 이야기를 해서 마음에 많이 들어온 강의였다. 

 강연을 시작하며 고교 시절 왕따를 당한 경험과 아버지의 학대와 핀잔을 고백했다. 김민식님은 괴로울 때면 글을 쓴다고 했다. 자신을 괴롭히는 상황, 자기를 괴롭히는 요인들을 글로 욕하다보니 어떻게 이 상황을 벗어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다고 한다. 일단 괴롭히는 환경을 벗어나야겠다 생각하고 지방이 아닌 서울의 대학에 진학을 해야 한다 생각을 한 후 일기에 적던 가해자들에 대한 불만이 그날의 학습 진도로 바뀌었다고 한다. 
 자기의 괴로움을 먼저 드러내주셔서 그런지 내 괴로움을 생각하는 대해 자연히 마음이 열렸다.
 나는 괴로움이나 갈등이 생길 때 감정을 먼저 다스려야한다고 생각해왔다. 감정이 앞서면 목소리가 높아지기만 할 뻔 상대를 이기려고만 한다. 단순히 상대를 이기기 위해 상대를 깔아뭉게고 소리지르게 된다. 더 좋은 답을 내는 게 갈등 해결의 목표가 되어야한다. 그래서 너무 화가나면 일단 자리를 피하고 생각을 정리한 후 이야기를 해야한다. 
 갈등으로 감정이 일렁이면 높았던 감정은 해결의 동기가 된다. 다만 그 상황에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면 그런 마음이 일지 않는다. 펜과 하얀 종이는 마음을 핥퀴지 않는다. 글에는 치유의 힘이 있다.
  그래서 괴로움을 적으면서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해소를 하고 내 미래의 꿈, 되고 싶은 모습을 적고 이를 실천하는 방식에 공감이 많이 갔다. 
 
 후반부는 글 쓰기 실천과 동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의 삶이 다른 사람한테 의미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이 글쓰기의 효용이라고 말하는 것에 많은 울림을 받았다. 내가 독후감을 쓰면서 한 문장으로 이 책을 설명하는 방법을 고민하고 노력했다면 이 글을 읽는 사람이 이 책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런 마음 가짐을 가지면 글을 대충 쓸 수가 없게 된다. 그래서 글은 공 들여 써야한다. 김민식님은 글을 한달의 기간을 두고 쓴다고 한다. 초안은 막 생각을 적고 완성되면 2,3일 후에 수정한다고 한다. 계속 고치게 하는 동기로 발행이라는 수단을 이야기하셨다. 
 
 강연을 들으면서 꾸준히 많은 글을 쓰고 좋은 글로 바꿔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블로그를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블로그를 들어오는 사람들이 시간 낭비하고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지금까지 포스팅은 나만을 위한 것들이라 사실 부끄럽다. 

마지막으로 오늘 내가 괴롭고 그런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해도 글을 쓰자, 글을 쓰면서 상황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해도 나는 더 나은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내일의 나는 내가 꿈꾸는 모습으로 단어를 골라 말하는 사람, 기댈 수 있는 남편, 존경 받는 편안한 아빠, 좋은 개발자 될 것이다. 
 

강연 필기 
:
매일 노력을 하고 기록하고 점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다. 내 생각의 진행을 적어놓고 불러오는 것이 머릿 속에 어렴풋이 있던 걸 꺼내오는 것보다 더 생생하고 마음 깊이 반성할 수 있다. 
 
사람의 발전은 충고를 받아드리면서 시작한다.

타인이 주는 충고는 자칫 상처가 될 수 있다. 
  
나를 싫어하는 그 사람에게 내가 매일 매일 괴로워하는 모습보다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낫지 않을까?
 
글을 쓰다가 하루하루 괴로움이 분노하면서, 괴로워하면서 사는 게 그 사람이 원하는 모습일까?

괴로움을 없애려면, 스스로 하루 하루에 의미를 부여해야 한다.

"책을 소개할 때 이 책의 한줄을 소개한다면?" 이라는 생각으로 독후감

내가 책을 읽은 시간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길 바란다. 

좀더 쉽게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본다. 

하루하루 괴롭게 살 수 있지만, 최대한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이를 공유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되길 바란다. 

나혼자만 사는 게 아니라 내가 다른 사람에게 도움되길 바라는 마음 

상황이 좋아지는 게 아니지만 나는 더 좋은 사람이 될 것이다.

글로서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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