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방문객

방문객 

정현종

사람이 온다는 건

실은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는

그의 과거와

현재와

그리고 

그의 미래와 함께 오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부서지기 쉬운

그래서 부서지기도 했을

마음이 오는 것이다. 그 갈피를

아마 바람은 더듬어볼 수 있을

마음.

내 마음이 그런 바람을 흉내낸다면

필경 환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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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운이 좋은 사람이다. 

다행이도, 내 주변엔 좋은 사람들이 참 많다. 

사람 인생에 운이란 건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 

운은 내가 어쩔 수 없을 수 있지만 영향을 줄 순 있다 생각한다. 

그런데 내 운은 나 자신이 아니라 주변 사람이 더 영향을 주는 것 같다.

내 주변에 좋은 사람이 많아서 부족하지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참 운이 좋았다.

앞으로도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좋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

내 곁에 올 사람들을 위해서 내 곁에 사람들을 소중히 생각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