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줄기세포 치료제 퓨어스템(강스템) 치료 사용승인

18년 초 졸업과 취업을 무사히 끝네고 후 그 해 아니 인생의 제 1 목표는 지긋지긋한 아토피를 치료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픈 카톡방이나 카페에서 정보를 얻고 대학병원을 다니면서 치료에 전념했습니다.

그리고 강스템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줄기세포 기반 아토피 치료제에 퓨어스템의 3상 치료에 참여했었습니다.

 

18년 5월에 처음 투약을 했지만 위약이었기 때문에 효과가 없었습니다. 10월에 사노피에서 만든 듀픽젠트라는 아토피 신약이 출시되어 지금까지 7년째 2주에 한 번씩 투약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년 정도가 지난 후 위약을 받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약 투여할 기회를 주셔서 투약을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듀픽젠트 덕분에 아토피가 많이 호전되어있는 상태라 이게 강스템 덕분에 호전이 된건지 듀픽젠트의 효과인지 알기 어렵긴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주 목요일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퓨어스템이 치료제로 사용이 허가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https://pharm.edaily.co.kr/news/read?newsId=02056566638852184

강스템, 아토피약 후보 '퓨어스템-에이디주' 치료목적 사용승인

 

덕분에 그날 상한가를 찍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다만 18년도에 비해선 많이 떨어져있는 상태긴하네요

 

강스템의 월봉 주식 차트 

 

18년도에 3상이 반려된 이유는 임상 연구 결과로 호전도가 있긴했지만 대조군과 비교해서 월등하다 보기 어렵다는 이유였습니다. 강스템은 줄기세포를 통한 치료제 개발로 아토피 치료제를 시작으로 류마티스 관절염과 골 관절염 치료제 연구 개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부디 좋은 아토피 치료제가 더 많이 개발되고 나타나 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살던 중증 아토피 환자분들이 나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